여의도 증권 고수들의 스승!! 김종철 소장과 함께 직접 투자한다. 변동성이 많은 장세에서 더욱 빛나는 30년 실전 투자 노하우!! 대한민국 주식투자의 산증인 김종철 소장이 여러분의 투자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株찾사] 주식투자로 우울증 고쳤어요
부방장 08/08/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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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찾는 사람들] (11) 50대 주부 이성취 씨(가명)의 주식삼매경도곡동 타워펠리스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이성취 씨(가명·51)가 매주 토요일 지하철을 타고 증권전문학원을 찾는다. 건설업체 사장이었던 남편과 남동생도 함께 출석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는 오래 됐어요. 남편이 건설업에 종사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중은 부동산 투자가 좀 많은 편이죠. 그래도 예전에는 주식투자를 30억원 규모로 했었는데 지금은 장이 좋지 않으니까 5억원 정도를 주식투자용으로 현금보유하고 있어요.”

최근 이 씨가 학원까지 다니며 다시 주식공부를 하게 된 사연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삶이 무료해지면서 갑자기 나타난 우울 증세를 극복해보려는 자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숫자를 좋아했던 이 씨는 건설업을 하는 남편을 도와 회계 및 자금관리 업무를 도맡다시피 했었다. 하지만 남편이 은퇴하면서 이 씨의 업무도 동시에 사라진 것. 게다가 아이들도 모두 장성해 엄마의 손길도 필요 없어졌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쉼’이 이 씨에게는 무력감과 우울감으로 전이되면서 종국에는 갱년기로 병원신세까지 지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친정어머니가 78세의 고령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가 번쩍 뜨였다.

할머니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는데, 친구인 딸에게 가장 적은 자산을 물려준 것이 용산 부지를 포함해 1000억원 이상. 그런 부호 할머니가 5년전부터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증권사 객장을 출퇴근하며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쉬운 게 없는 분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83세에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머리를 쓰니까 늙지 않고 안 아픈 거에요. 지금은 할머니가 딸인 친구한테 어디 투자해보라고 종목도 알려준대요.”

15년전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에게 배워 주식투자에 입문했던 이 씨는 다시 컴퓨터를 켜기 시작했다. 한 때 남편과 함께 주식투자비법을 가르쳐준다는 곳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두 번 울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강의료로 수백만원을 챙기면서 결국엔 이상한 종목에 몰빵하라고 하고, 나중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단타기법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다행히 전 초기에 주식투자의 기초를 탄탄히 배웠었기 때문에 빨리 정신 차리고 나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다시 강의를 들으며 주식 삼매경에 빠졌다고 한다. “이제 아플 시간도 없어요. 힘들다가도 컴퓨터를 켜면 모르핀을 맞은 것처럼 힘이 생기고 머리가 맑아져요. 제가 숫자를 좋아하니까 주식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요.”

이 씨는 주식투자를 통해 또 다른 성취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할 일’이 있다는 행복감을 맛보고 있지만 주식공부를 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보다 ‘50세가 넘은 엄마도 열심히 하니까 성공했다’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서 자극을 주고 싶어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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