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가피 (agape:그리스어로는e를 '이'로 발음 하더군요, 사랑이란 뜻)입니다.

 오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요양병원에서 당직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목요일 33특강 듣기 위해서, 미리미리 병동 회진도 돌고, 중환자실 보호자들 면담도 미리미리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급작스럽게 일이 터지기 마련이더군요.

 소장님께서, 월봉 6평선 박스이론 설명중에 4병동에서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질식인지,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응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강의 듣다 부랴부랴 뛰어 나갔죠.

 산소포화도가 60%아래로 떨어지고, 숨을 헐떡이고 계시더군요.

 중환자실 옮기고, CPR하고 모든 응급처치 끝내고, 호흡 돌아오는거 보고 한숨 돌리는가 했더니, 다른 병동에서  바이탈 안정 되 계시던 다른 환자분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고,  expire(임종)하셨습니다.

 어제도 두분이 임종하셨네요. 요양병원에서는 예기치 않게 갑작스런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나 나이트 간호사들 모두가 땀을 뻘뻘흘리면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한 분 한 분, 이상이 없는지 돌보고 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참 속상하죠. 보호자들한테는 청천 벽력같은 부모님의 임종 소식은 제가 전해야 합니다.

 보호자들한테 멱살도 참 많이 잡혀보고요. 경찰들이 여러 차례 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 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냐! 말이 되냐?엉엉엉' 통곡을 하십니다.

 이럴때는 정말 힘듭니다. 병원 근무 하는 사람들은 한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혈압이, 혈당이, 호흡이, 조금이라도 흔들릴라 치면, 다들 걱정하고, 환자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 사람들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생명이더군요. 인명은 제천이다.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코로나때도 매일 많은 분들이 호흡 곤란으로 사투를 벌이셨죠.

가끔씩은 보호자들이 '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밤에 주말에 이렇게 쉼없이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할따름이지요.우리 아버지가, 정말 고마와 하십니다.' 이런 말씀들에 격려받고, 힘이 나고 합니다.

보통 이런 상황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강의 중에 제대로 된 인삿말이 없더라도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퇴근 운전, 응급상황 발생등으로 제대로 댓글을 달지 못할 때가 참 많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바라는 것 중 하나가 ,제대로 푸근하게 앉아서, 소장님 방송 라이브로 제대로 집중해서 듣는것입니다.

 아직은 새벽에 녹화방송으로 짬짬이 듣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주로 연세 드신 환자들이 많겠지만, 아주 어린 환자들도 가끔씩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온, 어린 16세 학생은 번개탄으로 자살시도후, 그 방에 있던 다른 애 두명은 안타깝게 생명의 끈을 놓았지만, 이 학생은 숨만 붙어서 들어온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에도 이 학생 기관지, T-tube가 피가래로 막혀서 한동안 씨름,온 얼굴이 피가래 범벅이 되서, 세수하고 ,아침 퇴근전에 겨우 호흡 안정되는거 보고 퇴근했습니다.

 회진 돌때 항상 손잡아 주고, 이마 땀도 한번 훔쳐줍니다.

 말도 붙여주면, 아직 청각이 살아있는지 반응을 해줍니다. 그럴때는 정말 마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너무 예쁜 나이인데, 얼마나 큰 파도가 마음에 일었으면 이랬을까..

 몇 년을 당직의로 일하면서, 늘 죽음과 싸우면서, 언제 마음이 강건해져서, 무뎌지나 싶어도, 여전히, 멘탈이 무너질때가 더 많습니다.

 최선을 다한다 싶어도, 사람의 생명만큼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게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어제 2회째, 소장님의 33특강도 정말 놀라울 따름이더군요.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저희들 한 명이라도 더 구제 하시고자, 온 힘을 다 하시는 , 그 열정!! 정말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복이 정말 많나 봅니다. 이렇게 실력도 뛰어나시고, 인성도 훌륭하신 소장님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번에도 33특강 들었고, 매도기법 강의, 종합반, 증시전망대도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새로운 원리가 나오고, 정말 멈추지 않는 열정 기관차 같으십니다. 정말 탄복이 절로 절로 나옵니다.

 저는 이 글 쓰고, 한 숨 자고, 주말 시작하는 금요일은, 오후에 출근해서, 오늘밤, 토,일, 월요일 아침까지 병원 근무입니다. 병원에서 종합반 수업 듣게 되네요. 댓글창, 댓글 제대로 못 올리더라도, 앞서 말씀 드렸듯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짬짬이 , 33특강 들으며 노트 정리 하고는 있는데, 깨끗하게 정리가 잘 안되네요. 노트 한 사진같이 올려봅니다.

..... 까지 집에서 쓰고, 병원 출근해서, 올리려 했습니다.

 헉,, 출근길에 오후 방송에서 33특강 국가 기밀이라 하시네요.. 잘 쓰는 글씨 아니지만, 노트 한거 한번 올려 보려했는데, 기밀 노출 할뻔했습니다.

 정말 혼자 알기 너무 아까운 내용이어서요. 정말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 기가 막힌 강의, 들을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저를 비롯한 회원님들, 우리 소장님 강의 열심히 듣고, 체화하여, 경제적 자유도 이루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길 소원합니다. .

  
 출근 운전 중에  종가방송 들었습니다. 

 소장님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가슴이 그득히 차올라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늘  외롭고, 힘들고, 혼자인 느낌이었는데, 소장님,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격려의 기운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장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소장님의 열정적 강의, 전 세계 사람들이 듣고 깜짝 놀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장님, 항상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강의 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PS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