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째날
  이틀전 선물방 첫견학에서는 오전장 "눈으로만 하는 매매후" 오후간식(?)수익만 조금 먹었고

2.둘째날
  어제는 선물방 2일차 방문해서 리스크가 적은 구간인 동방향(30분봉 추세-90틱 파동방향) 색깔매매를 통한
  단기매매로 아래와 같이 휴가비 수익을 얻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직장인이라 평소에는 옵션단기매매는 하기어려운 여건인데,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33혁명특강에서 배운것을 선물방에서 실전경험으로 익혀보자고 마음먹고 도전해본건데 운이 좋았습니다.
 
   만기일 근처라 무지 조심조심(쫄보스타일)해서 매매하느라 솔직히 장타는 못쳤지만
   많이 먹는것보다 "승리의 경험"을 얻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Risk적은 구간만 소장님 리딩듣고 조심운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습니다.

3.셋째날 (오늘, 옵션만기일)
소장님의 Big Picture분석(유가 중간값이론을 통해 8월 CPI지수는 전월대비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옵션만기일 변동성을 고려하여 어제(8/10) 옵션 종가매수한 것이 적중해서 오늘 "1.5떠블 수익을 냈네요"
소장님분석에 더하여, 외국인들 선물매매 동향 및 포지션구축 동향을 보니 오전장 하방으로 밀다가 오후장 막판 미결재약정 축소하는 것 보고 외인들이 오늘 상방포지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던 것이 적중한 덕분입니다.

오늘은 단기매매는 안하고 어제 장마감무렵에 매수해 놓은 내가콜(1.xx) 수익실현만 오전장에 딱 한번 했습니다.
좀더 끌고 갔으면 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장시작전에 목표수익가(5캔고 직전고점) 예약걸어 두고 수익실현 체결확인 후 매매 끝!
(*머리와 꼬리는 남겨두고, 시장이 준 수익에 감사하는 마음가지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가 행복했네요)

다음주부터는 휴가를 마치고 직장인으로 돌아가야 해서
장중흐름을 지켜봐야 하는 옵션 단기매매는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지만
이번 선물방 견학을 통해 좋은 실전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장중 옵션매매가 어려운 여건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옵션만기일 변동성을 활용한 양매수(일종의 옵션만기일 전날 종가매매)는 기회있을때 마다 도전해보려 합니다.
(공교롭게도 매월 국내장 옵션만기일 전날이 미국 CPI발표일이라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소장님 늘 하시는 당부말씀대로 "시장이나 시세에 겸손한 마음"으로
더 못먹은 것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리스크를 피해서 손실없이 크든작든 수익을 얻은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견학일 아침, 생소한 분위기에서 어리버리하게 질문하다가 소장님한테 혼나기도 하고, 야단도 들었지만
"좋은약은 입에 쓰고(양약고어구) 좋은말은 귀에 거슬린다(충언역어이)"는 옛말이 있듯이
소장님의 진심에서 묻어나온 애정어린 가르침이라는 생각에 귀한 배움과 실전경험의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장마철 비가와서 휴가를 집에서 보내야 했지만
"전화위복"이 되어, 선물방견학을 통해서 휴가비를 벌었네요.
'모르고 번 돈이 아니라, 배운것을 통해서 알고 번 돈'이라 더욱 뜻깊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선물방 견학전에 "33혁명패턴 7강"을 주말2일간 집중해서 다시보기로 복습한후 방문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덜렁 선물방 견학들어가면 벙찝니다. 소장님 리딩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기본기 준비가 된 상태에서 들어가야 합니다. 예를들어,

"5파동입니다. 무리해선 안돼요"
"포(어캐스팅) 근처예요, 조심해야 됩니다."
"파동이 아니잖아요(중방)만 사용하세요"
"중간값에서는 일단 때려줘야 합니다."
"신입은 동방향매매만 합니다. 엇박자매매는 고수들만 하세요"
"99.99예요 매도밖에 없어요"

뭐 대략 저런 말들을 단박에 알아듣고 바로바로 실전매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망설이면 '어어'하다가 금방 상황이 변합니다.)

주식현물방처럼 '무슨종목(콜,풋)을 얼마에 사라' 이런말씀은 특별한 경우(전략적 매매, 양매수 등)가 아니면 하나도 없습니다.
선물방 계신 선배님들은 정말 프로들입니다.
위에 적은 소장님 리딩만 듣고서 콜얼마, 풋얼마 이런말 한마디 없어도 알아서들 매매를 척척 잘들 하십니다.

아무튼 결론 :
"선물방 견학하려면 공부하고 가라! 안그러면 뭔 소리하는지 몰라서 당황할 수 있다. 사격훈련도 안받고 전선에 나가는것과 동일!
소장님은 고기잡는 법(좋은매매습관, 적용기법, 변곡타이밍)만 리딩하지, 고기(구체적 콜/풋 상품)를 직접 잡아주시지는 않는다."

*PS: 둔팅족 호랑이 선생님! 오래동안 교편 잡아주시면 좋겠네요. 제 아들도 나중에 학생으로 보내는 그날까지...!